지난 28일 한국예총 제주도지회장으로 선출된 서정용 지회장은 선거결과를 의식한 탓인지 발빠르게 3월 사업구상을 밝히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서 지회장은 2일 “제주예총이 회원단체의 공감을 얻는 살아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매달 정례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첫 이사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 예총사무실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와함께 서 지회장은 “선거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선거공약추진위를 3월내로 구성하는 한편 4월 벚꽃잔치(5∼10일)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벚꽃잔치추진위도 조만간에 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 지회장은 또 “지회장은 각 단체 현안 해결과 예총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예총후원회 구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면서 지회장 뿐만 아니라 부지회장도 실질적으로 사업에 참가하는 등 제주예술인들을 위해 머슴이 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회장은 대외적인 사업에 중점을 두는 대신 예총사업은 부지회장을 중심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이춘기 부지회장은 벚꽃잔치와 한라문화제 등 사업을,강창화 부지회장은 예총살림을 책임진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서 지회장은 “정확한 회원 숫자를 파악하고 회원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빠른시일내에 회원카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김순자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