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매순 성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사

누가 내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를 꼽으라고 한다면 '나눔'이라는 단어를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 나눔이야말로 곧 '희망'이고 희망은 나눌수록 커지며 어떤 역경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의 즐거움은 종종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줄 때, 그것이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기쁨과 변화를 불러올 때 발견된다.

우리 스스로 어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주변의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것, 동료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공감하는 것, 혹은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두 나눔의 실천일 것이며 즐거움이 될 것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성산읍도 멀리 가려면 함께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마을공동체가 먼저 활성화돼야 한다. 부디 마을공동체의 가치가 되살아나 우리 성산읍이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길 꿈꿔 본다.

성산읍 주민들 중 기부 의사만 있으면 언제든지 주민센터 '행복 나눔, 사랑 희망 나눔'에서 사랑의 캠페인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동행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