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공사 전문가 행세하며 13억원을 편취한 4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지난 19일 구속해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공사 전문가 행세하며 "관급공사를 진행하고 남은 자재로 싸게 할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대금 13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다.

이 기간 A씨는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시켜놓고 공사비를 지급할 것처럼 속여 용역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8명으로 피해 금액만 13억8000만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 다만 동종 전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