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어린이날 연휴 곳곳에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곳에서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날 현재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일까지 비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2일 비가 그친 뒤 3일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4일에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맑다가 5일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3일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이다.
기온도 3일 아침까지 평년(최저기온 12~15도, 최고기온 19~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2도(평년 12~15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평년 19~21도)가 되겠으며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4도(평년 13~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평년 19~21도)가 되겠다.
이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2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가 되겠고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4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 수준을 보이겠다.
바람도 제주도 북부와 북부 중산간, 산지에 내려진 특보가 1일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된 가운데 3일까지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다만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