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7시 섬에사는농부 주최 유기농 콘서트

 

제주 유기농 농장 ‘섬에사는농부’가 주최하는 <귤꽃 필 때> 유기농 콘서트가 오는 5월 18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제주시 대기동1길 30 소재 농장에서 열린다.

매년 5월이면 하얗고 향긋한 레몬나무와 천혜향나무의 꽃이 피어나는 시기로, 이번 행사는 귤꽃 향기와 봄의 정취를 통해 유기농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새로운 제주 농업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단순한 농장 체험을 넘어, 유기농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제주 농업의 6차 산업화 모델을 보여주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레몬·천혜향 하우스를 자유롭게 관람하며 농부의 시선으로 ▲꽃과 자연을 체감하고, 직접 발효 퇴비와 미원을 활용한 ▲식물 영양제 만들기 체험, 어린이를 위한 ▲귤꽃 백일장(그리기·시짓기),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며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섬에사는농부’의 양인혁 대표는 “모두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꽃과 사람, 음악이 어우러지는 휴식과 힐링의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성인 20,000원, 어린이·학생 10,000원(36개월 미만 무료)으로 음료, 핫도그, 체험, 공연이 모두 포함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인스타그램 @islanderfarme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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