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선거운동 지원 결의
"노동 변화 만들어 낼 것"

제주 노동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0일 오전 10시 본부 3층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한국노총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출신으로서 노동의 고단함을 온몸으로 겪었으며, 그 누구보다도 노동 현장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그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과감한 실천력은 복합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보수 정권 시절 노동조합과 노동자들은 정부 주도의 노동 탄압과 노조법 개악에 맞서 치열한 투쟁을 벌여야만 했다"며 "우리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민주권의 가치와 평등, 연대의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추구하고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본부 의장은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출신으로 노동자 서민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위한 최적의 후보"라며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일터에서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예린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