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폐어구의 유실과 투기로 인한 수산자원 피해와 해양사고를 막기 위해 폐어구 현장 실태점검에 나선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경과 어업관리단,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의 적법 처리 실태 △어구 생산·판매업 신고제 및 어구보증금제 이행 실태점검과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3일까지 사전 계도기간을 갖고 폐어구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조업 중 발생 된 오염물질(폐어구, 선저폐수 등)은 육상으로 되가져와 처리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우리 바다 쓰레기의 대부분은 폐어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어업인, 어구, 관련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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