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지 임야에 약 2만t의 폐기물을 불법 매립 한 일당이 입건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토지 소유자와 사업자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한 농지에 폐기물을 불법 매립·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매립한 폐기물의 양은 약 2만t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 비용 등을 부담하지 않기 위해 저지리 임야에 불법 매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범죄에 가담한 공모자가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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