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 중학교 교사가 학생 가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교사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심리부검이 이뤄진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월 숨진 제주 모 중학교 40대 교사 A씨에 대한 심리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
심리부검은 유족의 진술과 고인이 남긴 기록 등을 토대로 사인을 밝혀내는 조사 방법이다.
제주경찰청은 동부경찰서장을 중심으로 12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2개월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2일 오전 12시40분께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된 유서에는 학생 가족과의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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