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수용감각 훈련 등 주제
19일 강연 올해 교육 마무리
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19일 도내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제16차 스포츠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유수용감각 훈련을 통한 움직임 향상과 FMS(기능적 움직임 검사) 활용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고유수용감각은 신체의 위치, 움직임, 힘을 감지하고 조절하는 핵심 감각으로 균형 유지와 운동 수행능력 향상, 부상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요 감각 수용기의 이해와 균형 훈련, 반응 훈련, 관절 안정화 훈련, 코어와 전신 통합 훈련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다뤘다.
아울러 선수들의 움직임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FMS 기법을 소개했다.
FMS는 딥 스쿼트, 허들스텝, 인라인 런지, 숄더 모빌리티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가 및 훈련, 재평가 등 과정을 거쳐 움직임 패턴을 개선하고 맞춤형 훈련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 기법이다.
과학센터 관계자는 "고유수용감각 훈련과 FMS는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 재활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도자와 선수들이 움직임의 질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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