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470명 규모 모집 시작
홍보·친환경·정책참여팀 등

제주도는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4470명 규모의 '전국(장애인)체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모집인원 4470명은 탐라국 개국 추정년도(2337년)와 전국체전 개최년도(2026년), 개최 회차(107회)를 더한 숫자로 상징성을 부여했다.

서포터즈는 응원뿐 아니라 준비단계부터 홍보와 참여분위기 확산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활동한다.

일반·동호인·청년·학생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디지털콘텐츠팀 △지속가능그린팀 △정책홍보팀 등 3개 분야로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팀은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회 소식을 전하고 지속가능팀은 쓰담달리기(플로깅)·자전거 타기 등 친환경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체전을 이끌어 나간다. 정책홍보팀은 축제·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홍보를 담당한다.

아울러 제주도교육청과 동호회와의 협업을 강화해 학생·생활체육인 참여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1차 모집은 이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2026년 8월 30일까지 상시모집을 이어가 최종적으로 4470명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국체전기획단 방문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하고 체전 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차 참여자에게는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대회기 인수행사' 활동비를 지원한다.

강동균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국체전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로 서포터즈가 성공 개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과 건강한 응원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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