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구도)는 추석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등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총 50억원 상당이다. 금융기관이 올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중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대출한 도내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중·저신용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고 주점업·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취급하면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 일부를 금융기관에 저리로 지원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추석 특별자금은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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