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종합경기대회서 2위 기록

지난달 23~29일 중국 내몽골자치구 바오터우시에서 열린 '제33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서 남녕고등학교 김태희가 역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는 1993년부터 한·중·일이 순환 개최하는 청소년 교류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중국·일본 대표팀과 함께 개최지 바오터우팀 등 11개 종목에 약 90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선발돼 참가한 김태희(남녕고1)는 26일 여자부 -59㎏급 인상 74㎏, 용상 98㎏, 합계 172㎏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성용 제주도역도연맹회장은 "제주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도내 선수는 어린 선수임에도 경기력이 많이 향상돼 입상했다"며 "제주 역도의 미래가 밝아 기대가 되며 곧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도내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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