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숨, 하나의 세상' 전시
오는 28일까지 루씨쏜아뜰리에
아이가 세상에 나와 뱉은 첫 숨은 새로운 우주 탄생의 증거다.
민화 갤러리 루씨쏜아뜰리에는 오는 28일까지 신재경 작가의 첫 개인전 '하나의 숨, 하나의 세상'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 아이의 생명이 품은 기적의 이야기이자 그 아이의 찬란한 미래를 향한 작가의 기도다.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재경 작가는 루씨쏜 아틀리에에서 주최한 단체전에 참여한 이후 우수 작가에 선정돼 첫 개인전을 제주에서 갖게 됐다.
신 작가는 아이가 세상에 첫 숨을 뱉어냈을 때, 그 여린 숨은 단순한 생리적 현상이 아닌 새로운 우주의 탄생이라 말한다.
그는 섬세하고 투명한 색채와 부드러운 선으로 아이의 첫 숨결이 지닌 결을 담아냈다.
신 작가는 "한 아이의 심작박동과 작가의 마음이 맞물려 뛰는 그 순간, 그 아이와 같이 연결돼 있음을 느낀다"고 말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박찬우 기자
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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