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방' 4회차 나태주 작가
내달 19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나태주 작가가 관계 속 균형을 탐구해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는다.
예술공간 이아는 다음달 19일까지 '작가의 방' 4회차를 열고 있다.
'작가의 방'은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창작과정을 공유하는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나태주 작가가 '균형'이라는 주제를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나타낸다.
나 작가는 자연과 인공, 질서와 혼돈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중력에서 비롯된 불가항력적인 현상과 인간의 의도가 교차하는 지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9월 넷째주 작가와 함께 하는 워크숍이 열릴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작가의 작업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물감과 재료를 섞어 흘려 보내는 '플루이드 아트(Fluid Art)', 여러 색의 물감을 컵에 넣고 섞은 뒤 캔버스에 붓는 '푸어페인팅(Pour Painting)' 등을 직접 해보고 오브제를 조합·설치해 '균형의 미학'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작가의 방은 창작 공간과 전시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인간, 질서와 혼돈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사유의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우 기자
박찬우 기자
pcw508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