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농 전년 대비 40.7% 감소
감소율 전국 2위…귀어는 전국 최고

제주지역 귀농가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전북·전남·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농가구는 140가구로 전년 236가구 대비 40.7% 줄었다.

이 같은 감소율은 부산(-60%)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다.

제주 귀농가구는 1인 가구가 102가구로 가장 높았다. 이어 2인 24가구, 3인 5가구, 4인이상 9가구 등의 순이다.

제주 귀농가구의 작물재배 비율은 과수 54.2%, 채소 27.7%, 맥류·잡곡 9.6%, 두류 7.2% 등이다.

지난해 제주 귀농인 연령을 보면 60대가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5명, 40대 27명, 30대 이하 25명, 70대 이상 9명 등의 순을 보였다. 평균 연령은 53세다.

한편 제주 귀어가구의 경우 2023년 22가구에서 지난해 26가구로 18.2% 늘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전국 1위다.

지난해 제주 귀어 가구는 26가구 중 20가구가 1인 가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 귀어인 평균 연령은 48.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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