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차
19일 17시 기준 49개 메달
금 9·은 17·동 23 등 획득
다이빙 '남녕고 듀오' 활약

다이빙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선·이예주 '남녕고 듀오'(왼쪽에서 3·4번째)가 금메달 획득 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이빙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선·이예주 '남녕고 듀오'(왼쪽에서 3·4번째)가 금메달 획득 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개막한 가운데 사흘 째인 19일까지 제주도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 9·은 17·동 23 등 모두 49개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 메달(90개 이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회 3일 만에 수영과 유도 종목에서는 10개 이상의 메달이 나오면서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일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800m에 출전한 윤준상(서귀포시청)은 8분05초9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확보했으며, 뒤이어 박재훈(서귀포시청)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제주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준 김영택(제주도청)과 김영호(제주도청)는 다이빙 남자일반부 3m 싱크로에서 365.37점을 획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영택은 3m 스프링보드에서도 435.8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로 목에 걸었다.
다이빙 여자 18세 이하부 플랫폼싱크로에 도전한 이예주(남녕고2)와 김민선(남녕고1)은 전날 3m 싱크로 금메달에 이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지난 2년간 동메달을 확보했던 철인 32종 남자 18세이하부 제주 선발은 이번 대회에서 3시간46분28초로 은메달을 따냈다.

육상에서도 첫 메달이 나왔다.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임은지(제주시청)는 3m7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 이수정(서귀포시청)은 16m37으로 은메달을 얻었다.

유도 여자일반부 48㎏이하급에 나선 이경하(제주도청)는 유효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나(제주도청)·조은나라(제주도청)·차민지(제주도청)·최민철(제주도청)·홍규빈(제주도청)·김승민(용인대2)로 구성된 제주선발팀은 유도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주호
이주호

지난 18일 오후에는 이주호(서귀포시청)가 수영 경영 남자일반부 배영 200m에서 1분55초60이라는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일반부 평영 100m에 출전한 문재권(서귀포시청)은 1분00초35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에서도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조아름(현대백화점)은 양궁 리커브 여자일반부 60m에서 354점을 쏘며 대회 신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수정(현대백화점)은 349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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