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건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 경사
예방 순찰 패러다임은 범죄 발생을 사전 억제하기 위한 순찰 활동 및 운영 방식을 의미한다. 경찰이 일정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함으로써 범죄의 기회를 감소키기고 시민에게 경찰의 존재감을 인식시켜 범죄 억제와 공공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문제점을 사전 발굴 해소하는 예방 중심 경찰 활동이다.
예전 전통적 예방 순찰이 지역 전체를 무작위 순찰해 심리적 억제 효과가 목적이었다면 현재 예방 순찰의 핵심은 범죄 통계, 신고 패턴 등 사실과 자료를 바탕으로 위험지역을 설정해 단기간 집중 순찰로 실질적 범죄 감소를 목표로 하며 지역주민의 정보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중심에 목적을 두고 있다.
중문파출소에서는 매달 첫째주 월요일 열리는 중문 통장 월례 회의에 참석해 마을 회장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피드백하고 있다.
그리해 회수마을 회장으로부터 회수로타리에서 동쪽 300m 중산간 도로상 절도사건 및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가 매년 지속적 발생하고 있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해달라는 건의를 받아 도안전정책과로 전달 요청 추진하는 피드백을 했다.
그리고 올해 1월 버스가 중문관광단지 스타벅스 앞 횡단보도상 20대 여성 관광객 보행자를 충격 사망하게 한 사건에 착안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횡단보도 집중조명등을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제주컨벤션센터 앞 횡단보도 등 6곳에 설치 추진해 9월말 완공했다.
이 노력이 문제 해결 중심, 주민참여형 예방 순찰 패러다임이다. 앞으로도 제주경찰은 발생후 조치에 그치지않고 주민참여형 예방 순찰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