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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4월18일은 고사리 축제이고, 24일부터는 '도민체전' 예. " 오늘 아침 막내아이로부터 여늬 때 처럼 주요(?)일정을 보고 받았다. 아마 이렇게 보고받은 지가 십여 년 넘짓은 된 것 같다. 아이의 달력에 적혀 있는 4월달 일정은 숫자보다 크게 써서기 보다는 빽빽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달력에는 장애인의 날에 대한 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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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도민기자
2009.04.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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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채꽃축제,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특별하게 눈길을 끄는 곳이 있었다. 다문화가정센터가 운영하는 다문화행복나눔음식점이다. 울긋불긋 각 나라 복장으로 단장한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에서 직접 수입하여 정성들여 만든 각국의 음식들이 도민과 관광객들을 맞아 전에 없던 이채를 보였다. 중국, 일본 사절단과 여러 나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다문화행복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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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
2009.04.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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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농사는 공복을 채우는 포만감에 그치는 것이 아나리 맛이나 모양, 크기나 색깔 향기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만족시킬 대 비로소 우수한 농산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갑작스런 기상재해나 기후환경, 알 수도 없는 병충해까지 저해요인이 돼 농민을 위협하고 수확의 기쁨을 바라는 농민의 소박한 꿈마저 깨져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이 현재 농민들의 현주소다. 특히 밭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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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9.03.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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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봄꽃 축제인 제주왕벚꽃축제와 유채꽃잔치가 4월4일(토) ~ 8일(수)까지 5일 동안 보건소 옆 오남로 및 시민복지타운에서 펼쳐지게 된다. 올해 유채꽃잔치에서 특색 있고 독특한 점이라면 제주다문화가정센터의 다문화가정 자조모임인 행복나눔모임에서 다문화음식점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번 유채꽃 잔치에서 행복나눔 다문화식당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제주도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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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
2009.03.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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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먹다'라는 말은 한국인의 음식 문화에 매우 소중한 말이다. '우려먹다'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물건을 물에 담가 맛이나 빛깔 또는 진액 따위를 빼내다'라고 하는데, 이런 상태를 진국이라고 부른다. 진국이란 그 조건에서 가장 알맞게 숙성된 최고의 상태를 이른다. 뼈를 고아 보양하던 우리 조상들은 진국을 더없이 선호했다. 진국은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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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도민기자
2009.03.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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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는 출근길은 설레이기 까지 한다. 오일육도로의 앙상한 가지끝에서 옴찔거리며 피어나는 새싹들. 성판악을 넘어 수악교를 조금 지나면 아침햇살을 맞고 있는 서귀포시의 전경을 보게 된다. 조금 더 내려와 시내로 들어서면 동백꽃, 목련, 설유화가 맞이해 주고 도로에는 분홍카펫트를 깔아 놓은 것처럼 꽃 잔디가 가로수를 감싼다. 길옆 담벼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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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도민기자
2009.03.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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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세계 최강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Google)이 만든 구글지도로 세계를 돌아보면, 세계의 유명도시들이 입체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구글 지도는 위성사진을 조합하여 지구와 같은 둥근 도형을 만든 것이다. 구글에서는 2년여 전부터 지구처럼 생긴 이 구글지도에 세계적인 건축물들을 입체로 표현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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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9.0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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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제주도는 '가깝고, 싸고, 친절한 관광지' 라는 타이틀을 걸고 캠페인성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은 간판만 그럴듯하지 과연 그 속은 어떨지 의문이 든다. 쉽게 예를 들어 한 횟집에서 회 1kg를 5만원에 판매한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이러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5만원짜리를 4만50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하지만 '회를 좀 덜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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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 도민기자
2009.02.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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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라동 교도소 입구 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만 되면 전쟁을 치른다. 신제주 정실 방향에서 아라동 제주대학 쪽으로, 한라도서관 방향에서 교도소 입구쪽과 오라골프장 등으로 집입하려는 차량으로 뒤엉켜 한바탕 난리가 나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어느 위치에서나 잘 보일 수 있도록 양방향에 완벽한 교통신호기가 설치돼 있지만 항상 연속 점멸 상태로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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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9.02.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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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제주다문화가정센터 행복나눔모임에서는 키멘슨 전자회사를 방문하여 베트남 근로자 20여명에게 미용봉사를 했다. 제주다문화가정센터와 키멘슨 전자회사는 상호적인 윈윈 관계를 유지하며 소통이 가능한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보장함으로써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새해 설맞이행사 때에 제주다문화가정센터에서는 명절에 부모님들을 그리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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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
2009.02.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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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동네아이들이 멱을 감고 놀던 천지연과 밤이면 고돌이 낚시를 즐기던 서귀포항은 제주의 아름다운 항구라는 이미지를 오래도록 간직하던 곳이었다. 이제 이곳을 나폴리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미항을 만들고자하는 야심찬 계획이 하나씩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새섬과 연계된 다리의 우아한 모습을 보면, 서귀포항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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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9.02.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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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 TV방송 시선집중 '이것이 문제다' 프로그램에서는 감귤 대체작목과 신품종 감귤 재배에 대한 문제점을 다뤘다. 농가와 관련분야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심도있게 취재, 많은 농가들이 관심있게 시청했다고 하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방송된 오갈피 농가의 어려운 사정은 보는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감귤 대체 작목이라면 오갈피·복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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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9.02.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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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끼의 식사를 안하고도 배고픔 모르고 신바람나는 그런 경험을 해보았는가. 이런 경험으로 우리의 일상은 그래도 견딜만 했고, 간혹 본인만 갖고 있었던 문제의 실마리가 되어 주기도 한다. 이렇듯 소통하며 행복을 꿈꾸는 것이야말로 '문화복지'의 길인것은 분명하다.살이 쪄서 걱정인 아이들이 반이 넘는 요즘시대에 배고픈 아이들이 존재는 참으로 기이한 일쯤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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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선 도민기자
2009.02.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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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결혼이민자로 살아가기 위해선 불편한 점을 상당부분 감수해야 한다. 얼마 전에 한 국가교육원 사이트 교육과정모집에 신청을 하려고 하니 외국인이라서 회원가입이 거부당했다. 이 교육원에 문의하여 결혼이민자는 교육받을 자격이 안 되냐고 물었더니 아직까지 결혼이민자가 교육을 신청한 적 없어서 회원가입 실명인증이 안 되고 회원가입이 안되면 교육신청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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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도민기자
2009.02.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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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양1동에 위치한 선사유적지 움집 지붕 교체작업이 한창이다. 삼양동 유적지내에는 주거공간으로 추정되는 14기의 움집이 복원되어 있으며 지붕교체작업은 매년 2월중에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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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칠 도민기자
2009.0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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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4일까지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일대에서 시작되었다.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슬로건으로 지난 1997년 이래 매년 개최되어 온 후 작년과 올해 2회연속 문화관광부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들불축제는 이제 명실공히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매김 하였다. 최근 화황산 억새태우기 참사 이후 제주 들불축제의 안전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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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칠 도민기자
2009.02.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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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세계 최강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Google이 만든 구글지도로 세계를 돌아보면, 세계의 유명도시들이 입체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구글 지도는 위성사진을 조합하여 지구와 같은 둥근 도형을 만든 것이다. 구글에서는 2년여 전부터 지구처럼 생긴 이 구글지도에 세계적인 건축물들을 입체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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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9.02.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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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구 제주의 최대 상권 지대였던 중앙로와 칠성통지역이 이제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경기침체 타계를 위해 주민들이 추진했던 각종 자구노력으로도 더 이상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대형마트의 난립과 신도시의 확장, 경기하락으로 인해 이지역의 상권의 추락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제주대학교 병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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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9.01.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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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설이 돌아오면 결혼이민자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한국의 전통 제사상 준비로부터 음식 만들기까지 아직 너무 생소하고 서툰 솜씨라서 혼자서는 도무지 해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설 명절이면 먼저 시부모님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친정집에 가지만 결혼이민자들은 쉽게 모국에 갈 수 없다. 이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한국음식을 먹으며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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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9.01.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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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설이 지났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좀처럼 예전 같은 설 기분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침울하게 설 기간을 보낼 수는 없다. 설이 지났지만 한마디 덕담이라도 서로가 기분 좋게 주고 받는다면 분위기가 반전될 수도 있다. 이번 설과 설 기간에는 어떤 덕담을 나누는게 좋을지 마음속으로 준비해 둔다면 나름대로의 뜻 깊은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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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9.01.28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