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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글이있는집’(대표 현병찬)은 2003년 7월 북제주주군 한경면 저지리 저지문화예술인촌(2007년 완공)에 개관된 서예전문 갤러리다.지금 현병찬 대표((사)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의 소장작품 92점이‘먹빛모음전’에서 볕을 쬐고 있는‘먹글이있는집’에서는 일중 김충현 선생의 팔곡병과 여초 김응현·검여 유희강·규당 조정숙선생의 서예작품들과 퍼포먼스 서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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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6.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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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개관기념 초대전을 갖는 제주시 용담1동 소재 음식문화연구원 ‘세심재’(원장 고정순) 는 일명 음식갤러리다. 세심재는 최근 속도문화의 한 전형인 패스트푸드(festfood)를 거부하는 슬로푸드(slowfood)열풍에 힘을 얻어 세계에 제주가 ‘슬로푸드의 보고(寶庫)’임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세심재는 제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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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06.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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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초까지 제주대 맞은 편 숲에 있었던 주점 ‘골때리아’, ‘학사촌’은 당시 제주대 일대 유일한 문화공간이자 사랑방으로서 재학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차지했었다.시험철이면 ‘막걸리 한 사발 마시면 점수 잘 받는다’는 핑계를 안주삼아 한때는 술마시고 시험보기가 유행이던 시대, 하지만 언제부턴가 주점들은 속속 이곳을 떠났고 재학생들이 중앙로와 시청문화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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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5.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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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련1동 소재 목가갤러리(대표 김정애)는 2층짜리 통나무집에 전시공간을 마련한 가정식 갤러리다.“5년 전 제주에 닻을 내릴때였는데, 어느 책에선가 ‘바람불어 아름다운 제주’란 문장을 접했어요. 그때부터 매발톱같던 제주바람이 그렇게 정겨울 수가 없더군요” 목가갤러리 주인장의 제주사랑은 이렇게 시작됐고, 이런참에 지난해 3월에는 평생 꿈이던 갤러리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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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5.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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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찻잔의 변천사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잔(盞)갤러리’(대표 서경배)는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 소재 설록차뮤지엄 ‘오설록’내에 위치해 있다.최근 개관한 잔갤러리는 8평 남짓의 공간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차(茶)역사를 격상시켜온 120여 점의 옛 잔들을 벼에 알곡차듯 들여놓았다.전시 잔들을 보면 원삼국시대를 대표하는 토기로 술 내지 물을 담았던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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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5.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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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은 현실의 직설화법이자 상상의 유화다’흑백사진작품만을 고집하며 최근 문을 연 제주시 용담 1동 소재 ‘워크숍갤러리’(대표 송동효)는 본다는 것은 거리를 두고 소유하는 것이란 어느 철학자의 말을 모토로 특유의 전시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워크숍갤러리’는 지난 94년 이래 사진작가 송동효씨(41)의 오랜 꿈이자 그와 함께하는 20명의 송동효공방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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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5.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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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 2동 포토 갤러리 사진문화원(일명 포연갤러리·대표 김남규)은 작년 11월 70여 평의 아담한 공간에 터를 잡아 제주 풍광, 인물, 꽃 등 사진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사진 전시할 곳이 마땅찮았습니다.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이였는데,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대관장소가 없어 정말 진땀을 뺐습니다 ”‘꽃’과‘풍경’을 주로 찍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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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4.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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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대정읍 신도리에 소재한 갤러리 산경도예(옛 신도초교)는‘흙으로 만나는 사람들’을 문패로 내걸었다.산경도예는 3500여 평의 대지에 도자기 전시실 2곳, 교육장 2곳, 실내·야외 휴게실을 두루 갖추고 있는 공간으로 멀리 아름다운 제주바다가 보이는 일주 도로변의 폐교를 도자기 전문 전시실시로 꾸며놓았다.한때 도연원을 결성해 도자기를 연구했고 이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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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4.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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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의 맹공이 탑동을 급습했던 날, 100여 년은 족히 됐다는 벽시계 분침만큼은 잘도잘도 흘러가고 있었다.올해로 설립 24년째를 맞는 세종당화랑(대표 황기홍)은 구식 벽시계조차 전시품인가 착각이 들 정도다.지난 96년 제주시 칠성로에서 탑동 보룡약국 맞은편에 25평 아담한 장소로 옮겨온 세종당화랑은 그 동안 변시지 화백의 초기작품을 비롯해 박성배 고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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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4.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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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잠자리와 함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민박집 청재설헌 2층에는 특별한 문화공간이 있다. 4년 전 초겨울, 갤러리 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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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3.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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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을 연 제주시 신시가지 소재 갤러리‘카르페 디엠(carpe diem)’. 투명한 복층격자무늬창으로 들여다뵈는 30여 평의 실내는 까페식 화랑임을 단박에 알수 있는 공간, 중앙에 푸짐하게 놓여있는 대형 소파, 커피향이 무르익는 바(bar)가 따뜻한 그림들과 어울려‘쉼’과‘감상’의 분위기를 자아낸다.원혜옥씨의 15년 갤러리 꿈은 제주출신 화가 김만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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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3.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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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제주아트(관장 권영이)는 지난 95년 제주시 전농로(삼도1동)에 함께 만드는 공간, 함께 누리는 미술문화의 창조공간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제주아트는 70여 평의 아담한 3층짜리 건물내에 전시실 2곳과 옥외휴게실, 갤러리숍 등을 갖춰 모든 제주인과 문화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한편, 풍토, 인간, 예술, 자기중심이 결집된 입체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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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3.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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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성산읍 삼달리 소재 일출랜드 아트센터내 자리잡은 수갤러리(원장 강춘일)는 2002년 춘사월에 문을 열었다. 수갤러리는 약 365미터의 미천굴과 선인장하우스, 산책로 등이 들어선 3만여 평의 공원에 숨바꼭질하듯 숨어있지만 훤한 통유리로 들여다뵈는 전시품들이 25평 공간(2층)에서 두런대고 있다. 1층은 아트센터내 7명의 작가들이 만든 생활도자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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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3.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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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건립(2007년까지 완공예정), 제주도문예회관 제 2전시실의 탄생을 앞두고 ‘제주 문화 태동’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 사설갤러리들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가열차다. ‘갤러리’라면 도문예회관 전시실만을 떠올린다. 그만큼 제주의 문화기반은 취약하다. 문화인프라의 열악함을 딛고 지역주민·화가간 간격의 폭을 좁힐 묘책이 요구되는 이 때, ‘꽃피는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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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4.02.26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