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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골프를 잘 치려고 하는걸까. 왜 스윙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려고 하는가. 나름대로 어떤 목적의식이 있고 목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부터 준비가 되어야할까.어느날 필자의 측근이 운영하던 연습장을 방문한 일이 있는데, 맨 끝 타석에서 연습을 하는 남자와 맨 앞에서 연습을 하는 여자가 이상하리만큼 스윙 폼이 똑 같았다(일명 개구리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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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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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에서 왼 손등의 각도는 톱 전체 폼과 다운 스윙의 올바른 클럽 이동각과 관계가 된다. 얼마전 톱에 관해서 레이드 오프와 어크로스 라인을 기술한 바 있다. 사진 세 장의 손등각이 서로 다른 것을 보면서 레이드 오프와 어크로스 톱 동작과 연관지어 유추하면 비슷한 유형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이번에 소개하는 손등각 꺾임현상 혹은 비틀린 팔에 의한 손등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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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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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에서 전경자세(척추각과 머리 높이)가 준비자세와 다르게 변화된 드룹된 자세에서 또 하나의 유실은 위치 에너지이다. 적절한 클럽의 톱 높이와 낮은 높이는 무엇을 유실케 할까. 답은 충돌량이다.그러나 그에 앞서 생각할 것이 위치에너지 유실은 클럽을 자연스럽게 릴리스할 수 없다. 또한 고의적인 손쓰기 혹은 몸의 앵글 바꾸기를 유도하여 일관성이 결여된 탄도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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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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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테이크 어웨이많은 교습서와 교습가들이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를 강조한다. 그런데 무조건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를 강조하면 팔과 어깨 그리고 전경각이 드룹(droop)될 가능성이 커져 많은 에러를 낳게 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두 장의 사진에서 비교되듯 테이크 어웨이에서 클럽과 몸의 거리가 너무 멀어진 드룹된 자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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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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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라인을 그리며 준비자세를 취한다. 이는 정렬과 방향을 보는데 매우 유리하다. 혹시 룰에 위반되는 것은 아니냐고 하는 우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크로스(열 십자 十)로 그리는 것은 룰에 위반되지만 한 일(一) 자로 그리는 것은 룰에 위반하는 상황이 아니다.사진에서와 같이 볼 후방에서 컵 쪽으로 혹은 브레이크 라인(지면의 측면 높 낮이로 인한 볼이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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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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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조차도 레이드 오프(사진 왼쪽·평평하게 누워진 백 스윙 탑) 혹은 어크로스 라인(사진 오른쪽·비구선과 가로지르는 백 스윙 탑)의 폼으로 활동하기도 하지만 신체의 구조적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정상적인 톱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스윙을 갖게 한다.레이드 오프가 되는 경우 팔과 손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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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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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양한 각도에서 스윙메커닉을 연구하고 지도하는 과정중에 많은 골퍼들, 심지어는 프로들까지도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에 부상을 자초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것들이 스윙기술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도 많은 지도자들과 상급자들이 “머리를 고정시켜라”“양 눈으로 볼을 주시하라”는 등의 어드바이스로 사진에서처럼 몸이 앞으로 고꾸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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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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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람은 티샷을 유리하게 하지만 맞바람은 대처하기 매우 어렵고 힘이 든다. 볼이 뜨면 상층에는 기류흐름이 더 강하여 볼이 목표방향으로 전진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모든 샷이(드라이버를 포함하여) 역학적으로 백스핀이 있어야만 비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략적으로 드라이버는 회전량이 분당 2000에서 많게는 4000회전에 이르는 백 스핀에 의하여 날아간다.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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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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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들은 슬라이스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피해의식으로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서면 두려움이 앞서게 된다.이럴 때 현장에서 우선 확인할 것이 에이밍과 얼라인먼트 그리고 티 높이다.대부분 티를 낮게 하는 성향이 높은데 이는 볼의 아랫부분에 헤드가 들어가 허공으로 높이 솟아오르는 스카이 볼을 날렸던 기억이나, 혹시 그렇게 될까 두려움과 뒤땅을 칠까봐 티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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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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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에서 볼의 위치는 퍼터의 모양에 따라 다르지만 사진 속의 핑형(F자형) 퍼터는 왼눈아래에 볼을 놓이게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볼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평행이 되도록 어깨라인과 상체를 정렬한 뒤 왼팔굽과 손등을 공이 굴러가는 라인과 같은 방향으로 세트한다. 이 때 오른 팔꿈치는 가볍게 몸통에 붙여 지지한다.스트로크와 템포는 진자운동처럼 하고, 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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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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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프 시즌의 시작이다. 겨울동안 골퍼들은 스윙 연습을 많이 했거나, 혹은 동면했을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그린에 대한 감각은 많이 떨어졌을 것은 당연하고, 오랜만에 퍼터를 쥐면 그립부터 생소하게 느껴질 것도 분명하다.그런 생각에서 이번 호는 퍼터 그립을 취하는 가장 기본적인 한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퍼터 그립은 개인적 특성이나 감각,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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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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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스윙을 위해선 근육과 관절을 릴렉스 시키는 것과 바른 스윙 트랙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프로들은 스윙 전이나 연습 중에 자주 빈 스윙을 한다. 그런데 이것이 오직 몸을 풀기 위한 동작만은 아니다. 몸의 바른 트랙과 긴장해소, 그리고 리듬과 템포를 조정하는 것도 함께 내포된 매우 중요한 의식적 연습인 것이다.스윙 워밍업은 근육과 관절 그리고 리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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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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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한기의 야외운동은 매우 조심스러워야 하며,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대다수의 골퍼들은 클럽 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바삐 첫 티샷 지점으로 달려가, 몇 번 빈 스윙을 한 뒤 플레이를 시작하거나, 대충 허리나 팔을 좌우로 흔들다가 스윙 연습을 몇 번하고 곧바로 플레이를 시작한다.요즘처럼 냉한기에는 매우 위험한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꼭 스트레칭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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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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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자세에서 볼의 위치와 손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쇼트 아이언(9번 아이언부터 피칭 웨지, 샌드 웨지)에서 볼은 몸의 한 가운데에 위치시킨다. 다음 8번 이상 미드 아이언은 볼 하나 쯤 왼발 쪽으로 이동시킨다. 최종 드라이버 볼 위치는 왼발 뒤꿈치 연장선상에 위치하게 한다.이와 같이 볼의 위치를 이동시키며 준비자세를 취하는 것은 정면에서 관찰하면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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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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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의 직진성과 거리는 골프 경기의 절대 조건이며, 대부분의 골퍼들은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자 많은 연습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정확한 방향성과 거리는 각기 다른 조건이라고 분리시킬 수 없다. 정확한 임팩트가 볼에 가해지면 방향성이 보장되고 그 결과 이리저리 휘어지는 곡구가 스트레이트하게 펴진다면 그만큼 볼의 총거리는 증폭된다.볼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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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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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스윙은 바른 준비자세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사실상 스윙의 모든 기술이 준비자세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구질·거리·응용 샷 등 전반적인 것이 준비자세로부터 시작이 된다. 그 준비자세를 정확하게 취하려면 가장 먼저 그립부터 알아야 한다. 또한 그립이 스윙 전체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야 한다.골프 스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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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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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주는 서울 토박이인 필자의 마음의 고향이며, 필자의 골프에 관한 연구가 다듬어진 제 2의 고향이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고 다소 흥분도 된다. 모쪼록 골프에 관심이 많은 제민일보 독자님들의 실력 향상과 올바른 이론 정립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전통적으로 그립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뉜다.1. 베이스볼 그립(baseball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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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3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