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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월드컵 1년.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던 ‘월드컵’의 효과를 1년만에 단정해 판단하는 것은 너무 섣부를 수도 있다. 도민적 역량이 어느 순간에 다시 결집될지, 경제적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날지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월드컵 효과가 신통치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관광 특수도 없고, 소비 진작도 없다=지난해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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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03.06.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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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좋아 ‘포스트 월드컵’이지 1년이 지난 지금 현실적으로 이뤄진 것은 거의 없다”송재호 제주대 교수(관광개발학과)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도 컸고, 의욕도 많았지만 월드컵을 통해 얻은 제주이미지를 제주관광과 연계하려는 소프트웨어적인 노력은 거의 없었다”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송 교수는 특히 “월드컵경기장 활용, 월드컵 제주를 관광산업과 연결하려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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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용철
2003.06.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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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기가 빠르게 악화되고 회복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제2의 경제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 유가 및 국내 기름값 폭등으로 식료품과 석유·화학제품 등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연일 상승하고 3월중 도내 소상공인업계의 자금사정은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최악의 상태에 직면했다. 감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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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경
2003.03.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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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금융권의 수신규모는 작년말 기준으로 8조6000억원에 달한다. 전국규모의 970조원과 비교 때는 0.9%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나 전국 지역총생산(GRDP)에서 제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0.9%임을 감안할 때 적지만은 않은 규모다. 한편 이러한 금융권내 자금의 움직임은 건설경기나 개인의 소비활동 등 실물경제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종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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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3.03.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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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업계의 매월 정기적인 경제동향조사결과 작년 9월 이후부터 경기체감현황과 예상경기동향, 매출실적과 자금사정의 BSI지수는 100이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금년 2월 현재까지도 전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6개월 연속적으로 지수가 100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1년 3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로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으로 보여주고 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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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3.03.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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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창립당시인 4년 전에 비해 기름과 원자재가격이 2배 이상 올랐는데 판매가격은 그대로여서 도저히 생산원가를 맞추기 어렵습니다”북제주군 애월읍소재 시멘트 오·우수관 생산업체인 A사측은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제조업체의 매출량이 줄고 판매대금조차 제때 회수되지 않아 이래저래 힘든 형편”이라고 토로했다.제주시 연동의 B의류매장측은 “봄·여름 신상품으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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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3.03.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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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발효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민자를 유치 개발사업시행 예정자가 선정된 한라산리조트개발사업이 중대 기로에 섰다. 환경부와 국내 환경전문가, 도내 환경단체는 자연식생 파괴와 지하수 오염 등 환경훼손을 이유로 개발 반대의견을 제시한 반면, 제주도와 북제주군은 사업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제주도가 국토이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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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창수
2003.02.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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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목장 매각결정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지난해 의회에서 통과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환경부에서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한라산리조트 개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26일 홍봉기 북제주군 관광교통과장은 환경부의 한라산리조트 개발계획 제동에 대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홍 과장은 “그러나 아직 국토이용계획변경도 확정되지 않았고 도에서 주관하는 도시계획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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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혜
2003.02.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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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목장 내 자연림 지역이 개발된다면 제주도는 개발하지 못할 곳이 단 한군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라해문 제주참여환경연대 환경국장은 한라산리조트개발 예정지가 갖는 환경적 가치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라 국장은 “이 지역은 이미 전문가들로부터 제주 지하수형성과 함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지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이 곳이 개발된다면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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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창수
2003.02.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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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이후 첫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인 한라산리조트 개발사업이 개발이냐 보존이냐 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부와 환경전문가 환경단체에서는 ‘절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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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창수
2003.02.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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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감귤을 처리하기 위한 수매물량과 수매단가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농협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데다 제주도가 감귤 처리난에 따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내 20개 일선농협으로 구성된 ㈔제주감귤협의회(회장 김봉수 서귀포농협 조합장)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상품용 감귤 5만t을 우선 수매하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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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성
2003.02.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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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산 감귤 수매는 ㎏당 150원에 희망 량 전량수매나, ㎏당 200원일 경우 5만t 수매가 제주도의 기본 방침이다”문정남 도 농수축산국장은 “수매는 단순히 단가와 물량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시장상황과 재원마련 방안 등도 같이 고려돼야 한다”면서 “수매의 목적이 시장가격 회복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수매감귤 산지폐기 문제에 대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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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창수
2003.02.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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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농협마다 저장물량을 파악한 것을 토대로 하면 도내 전체적으로 15만t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5만t 수매로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습니다”김창림 위미농협 조합장은 “농가마다 저장된 감귤들이 썩어가고 있고 출하된 물량 역시 상당수가 상품성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지금도 늦긴 했지만 생산자단체도 출혈을 감수하고 나서고 있는 만큼 행정도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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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진
2003.02.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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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용 수매 감귤가격이 내리 4년째 하락, 감귤값을 지지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농협이 나서 가공용이 아닌 상품용 감귤을 수매한다는 극단적인 처방까지 나오게 된 것은 미봉책이나마 불가피한 조치라는 여론이 비교적 높게 일고 있다. 수매물량과 수매단가를 둘러싸고 제주도와 농협, 농민단체가 이견을 보여 최종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과정과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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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성
2003.02.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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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초기부터 공무원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성과상여금이 결국은 ‘나눠먹기’식으로 변질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제주시가 성과급을 마지막으로 지급하면서 제주도를 비롯해 4개 시·군의 2002년도 성과상여금 지급이 마무리됐다.하지만 능력에 따른 보상으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던 당초 취지와는 달리 일률적으로 ‘떡 반’나누듯 지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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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용철
2003.02.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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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의 갈등을 조장하고 서열화를 부추기고 있는 공무원 성과상여금 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김영철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전개된 성과상여금 반납운동에 도내에서도 500명이 넘게 동참하는 등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김 본부장은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과상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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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3.02.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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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은 성과상여금이라는 제도의 장점이 사라져 버린 셈이므로 제도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고상호 제주시의회 의원(자치교통위원회)은 “공직사회 개혁은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적절히 조화돼야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하지만 현행 성과급 제도는 직원들의 95%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경쟁력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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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용철
2003.0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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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복지부동 척결과 행정의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도입된 성과상여금 제도가 내부 반발 등에 부딪히며 2년째 파행을 겪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의 주도로 2001년 도입된 이 제도는 교직원들의 반납운동으로 난항을 겪었다. 자치단체 역시 해당 직장협의회가 중심이 돼 반납운동으로 맞서고 있어 이래저래 파행은 불가피하다. 직장협의회는 성과급의 폐지와 수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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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용철
2003.02.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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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각 부처 차관급으로 구성된 제주국제자유도시 실무위원회에서 지난 9일 통과된 ‘제주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가운데 외국인학교 내국인 입학자격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교육분야 개선안에 대해 전교조·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도는 지난해 11월 경제자유구역법 등이 통과되면서 오는 7월부터 내국인도 제한 없이 외국인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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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복
2003.0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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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에게 외국인학교 문호가 확대되면 제주가 국제자유도시가 되는 데 필수적인 외국어 구사 가능한 인력확보가 더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해외로 빠져나가는 유학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김형수 국제자유도시추진단장은 “외국인들이 제주에 와서 사업을 하고 그들의 자녀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는 국제화된 교육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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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복
2003.01.13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