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점점 각박해지면서 사람들의 입에 달리듯 매달려있는 말이 하나 있다. “가끔 얼굴이라도 보고 살자”. ‘대학’을 목표로 새벽별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또 마감하는 학생들에 졸라맨 허리띠를 풀지도 못한 채 일에 찌든 우리네 아버지, 묵묵히 뒷바라지를 하다 끝내 생활전선에 까지 뛰어든 어머니와 인터넷과 TV 등의 매체에 길들여진 요즘 아이들…. 함께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