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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차별과 소외 속에 살아가고 있는 소외계층들의 삶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임을 그동안 취재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장애인을 비롯해 국제가족, 전과자, 학대 아동, 방임 노인, 비행청소년, 비정규직 노동자 등은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이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지는 쉽게 느끼지는 못했다. 희망이 없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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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5.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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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정의 관심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이청업 한길정보통신학교 교무과장은 “청소년 비행요인은 가정환경, 학교 부적응, 사회환경, 교우관계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부분은 가정환경”이라며 “한길학교에서 교육 중인 학생 가운데 90%가 편부·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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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5.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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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청소년 비행 및 범죄가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질적으로도 점점 흉포화되고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인 시스템은 미흡한 수준이며, 오히려 현재의 사회환경은 청소년 범죄를 부추기는 형편이다. 제주지역에서도 매년 1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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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5.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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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 양창근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홍보팀장은 “위탁아동수가 4년 사이에 5배 넘게 급증하는 등 최근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하지만 선입견 등으로 입양을 비롯해 위탁아동에 대해 꺼려하는 게 현 실정”이라고 말했다.양 팀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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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5.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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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은 출생해 행복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부모의 사망·이혼·질병·가출·학대 등 다양한 이유로 부모와 함께 살 수 없거나 버려지는 아동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위탁아동과 입양 등 위기에 처한 아동들을 위한 제도가 운영되고는 있지만 다른 복지 분야에 비해 지원이 열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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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5.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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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아동 등 아동문제는 모두 어른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전국지역아동센터 공부방협의회 박동신 제주지부장은 “아동문제의 주요 원인은 빈곤과 함께 가정의 건강 문제를 꼽을 수 있다”며 “가난한 가정 가운데 엄마·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가정이라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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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5.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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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정해체, 사회양극화 등 급속한 사회 변화에 따른 아동빈곤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최저생계비 이하의 빈곤아동은 전체 아동의 9% 수준인 약 1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부모가정·맞벌이가정 등을 포함하면 약 300만명의 아동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아동을 위한 복지정책은 다른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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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5.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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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아동학대예방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김운영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현재 아동복지법내에 아동학대 관련 조항이 들어있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아동학대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동학대예방 특별법 제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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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4.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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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에 의해 아동의 건강·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 및 아동의 보호자에 의해 이뤄지는 유기와 방임을 말한다. 학대를 받은 아동들은 성장과정에서 신체·심리·학습능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사회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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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4.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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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도 같은 이웃이라는 생각을 갖고 포용해야 한다”황해진 한국갱생보호공단 제주지부장은 “출소자 가운데 재범자들은 어떻게 보면 자립의지가 미약한 정신적, 사회적 약자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출소자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이들을 냉대하고 소외시키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꺼리는 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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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4.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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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많은 출소자들이 차가운 교도소 담장을 넘어 사회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삶을 결심한다. 이같은 재기의 다짐도 전과자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회의 편견과 냉대 앞에서 큰 힘이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오랜 기간 사회와 격리된 채 교도소에 살다보면 사회적응도 힘들뿐만 아니라 대부분 출소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가족이나 친구도 남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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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4.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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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에 대한 각종 차별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대언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장은 “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동일한 노동을 하더라도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 밖에 안되는 게 현실”이라며 “여기에 각종 복지 혜택은 생각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매일매일 해고될 수 있다는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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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3.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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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은 언제 실업자로 전락할지 모르는 근로환경 속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제대로 자신들의 권리조차 지키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은 임금뿐만 아니라 각종 복지 혜택 등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특히 노동계는 저임금 및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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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3.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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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중심의 인식체계가 변해야 모든 것이 변한다”윤홍경숙 제주여민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여성들의 많은 노력 등으로 인해 여성차별 문제가 많이 개선되기는 했다”며 “하지만 각종 법률 등 제도적인 체계만 이뤄졌을 뿐 일상 생활 속에서의 성평등 문화는 아직도 미흡한 형편”이라고 지적했다.윤홍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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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3.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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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절반인 여성. 인구수로만 절반을 차지할 뿐 ‘절반’에 걸맞는 지위는 아직도 획득하지 못한 것이 우리사회의 현실이다. 남녀가 존재한 이후 지속되어 온 성차별 문제는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수십년전부터 성차별이 우리 사회의 커다란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제도 등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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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3.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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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중이고, 제주지역의 고령화 속도는 더 빠르다. 무엇보다 노령화에 따른 노인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사회 안전망 구축은 노령화 속도에 비해 더디게 이뤄지면서 노인들은 병마와 경제적 어려움을 고통받고, 가정에서조차 소외받는 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늘어나는 노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사회적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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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2.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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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최웅창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제주지사 고용촉진팀장은 “장애인 고용이 매년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사업주들은 장애인 고용을 꺼리는 현상이 있고, 소규모 사업자보다 대형 사업장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r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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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1.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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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능력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정당한 보수를 받을 권리를 가지며, 직업을 갖기 어려운 장애인은 국가의 특별한 지원을 받아 일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권리를 가진다’. 이는 한국장애인인권헌장의 일부분이지만, 장애인들의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장애라는 선입관 때문에 취업기회조차 극히 제한되고, 사회적인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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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1.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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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의 눈으로 바라봐야 합니다”이영석 제주장애인연맹 사무국장은 “저상버스 도입 등 이동권 보장 요구는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 모두를 위한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특히 각종 이동권 관련 정책들은 교통약자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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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1.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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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법적 토대도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현실의 장벽은 아직도 높기만 하다. 장애인들은 집을 나설 때마다 목숨을 건 ‘모험’을 해야 한다. 비장애인들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넘어가는 10㎝의 조그만 턱도 장애인에게는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문턱으로 다가오지만 사회적인 도움은 전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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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07.01.0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