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바뀌는 금융제도의 주요 특징은 투자자 책임의 강조와 신용관리의 강화라고 할 수 있다.예금 보호범위의 축소나 채권시가평가제의 도입 그리고 유사수신행위 규 제 등은 투자자의 책임을 강조한 제도이다.한편 개인신용정보관리 확충,연대보증한도 제 실시 및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유인제도 등은 신용관리 강화와 관계가 있다. 이처럼 달라지는 금융제도하에서 예금자나 투자자들은 금융거래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점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일반적으로 수익이 높을수록 그만큼 위험도 높다는 점이다.주식투자를 해서 단기간내에 투자원금의 몇 배를 벌 수도 있지만 깡통계좌에 빚까지 질 수도 있다.보 통 은행의 저축성예금보다는 신탁상품이나 제2금융권 수신금리가 높은데,이것도 다 위험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둘째,분산투자도 좋은 투자방법이라는 점이다.주식투자 격언에 ‘계란은 한 바구 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다.주식투자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상품 선택시에도 수익과 위험을 고려하여 투자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또 예금보호를 많이 받기 위해 서는 거래금융기관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
셋째,정보가 바로 돈이 된다는 점이다.은행 정기예금이라도 취급은행에 따라 금리 가 다를 수 있으며,가급적 세금우대상품을 선택하여 세금을 절약할 필요도 있다.안전 한 거래금융기관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비율이나 주가 등도 살펴야 한다. 넷째,앞으로는 신용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이다.신용도에 따라 더 높은 대출금리 를 적용 받거나 아예 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다.
다섯째,신용카드 사용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신용카드 사용액의 일부 에 대해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운이 좋으면 1억원의 복금도 탈 수 있기 때 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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