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대법원장

   
 
   
 
<이용훈 대법원장>
2007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를 비롯한 사법부 구성원들은 국민을 섬기는 법원을 만들기 위하여 재판제도와 민원제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저희의 노력이 미흡하여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받으면서 우리 사법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이 그다지 먼 길이 아님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금년에도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스스로 먼저 변화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사법부야말로 인권보장의 최후의 보루이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헌법기관이라는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넘어서서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사법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2007년에도 사법의 새로운 지평을 계속 넓혀 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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