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문단속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9일 현재 접수된 절도사건만 49건으로 1일 평균 5건이상의 절도사건 신고가 접수돼 지난해 1일 평균 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례로 최근 박모군(19·제주시 용담2동)은 방안에 놔둔 컴퓨터 1대를 도난당했으며 김모씨(33·제주시 건입동)는 VTR을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모씨(29·여·제주시 연동)는 현금 40만원과 귀금속을 도난당했으며 안모씨(24·제주시 연동)는 집안에 보관중인 현금 100만원을 도난당하기도 했다.
 10대들이 차량내의 금품을 훔치거나 배선을 간단히 연결,오토바이를 훔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9일 도구를 이용해 차문을 열고 4회에 걸쳐 차량내 금품을 훔친 이모군(16·제주시)을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문이 열려있는 택시에 들어가 현금 10만여원을 훔친 허모군(14·제주시)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또 배선을 연결,시동을 걸어 오토바이를 훔친 남모(16)·박모(16)군 등 10대 3명이 각각 붙잡히기도 했다.
 이와함께 수퍼나 구멍가게 등에도 현금은 물론 담배나 물품 등이 도난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지난 8일 10대 김모군(16·제주시)등 고교생 3명이 자물쇠를 자른 후 가게에 침입,7차례에 걸쳐 현금과 담배 등 180여만원 상당을 훔치다 검거됐으며 지난 4일에는 허모씨(25·주거부정)가 제주시청 인근 분식점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돌멩이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특가법(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박정섭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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