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선 탐라미술인협의회장>
 새천년을 시작하는 올해에는 지난 세월 속에 나타난 미술문화 풍토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새로운 세대에 기존 미술문화 형식의 적응 가능성 모색을 사업의 중심에 둘 계획이다.
 이제는 미술인들 스스로 자신의 작품에 대한 권위성을 탈피하고 인간중심적이고 자 연친화적 감성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탐미협은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4·3특별법 통과로 그동안 탐미협이 이끌어왔던 미 술제의 형식 변화를 모색하고 6월에는 전년도부터 시작된 충북 민예총과의 미술교류 전,11월에는 회원 개개인의 미학적 결과물을 도출하는 정기전을 계획하고 있다.  또 사업확장보다는 내면적 정신의 질적 변화를 준비할 것이다.지난 세기의 미술문 화를 반성하고 새 세대에 미술의 위상을 타진하기 위한 깊이있는 미학적 모색이 이루 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이러한 결과를 정리할 수 있는 공공미술관 건립 추진이 시급하며 이를 위한 제주미술인들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새천년인 인간의 이성과 감성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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