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내면 속에 담긴 풍경작품을 만날 수 있는 미술전이 열리고 있다.
 서귀포 기당미술관(명예관장 변시지)이 소장작품 중 풍경작품을 선별해 지난 3일부터 3월 24일까지 선보이는 2000년 첫 기획전‘기당미술관 소장품전-풍경’전이 그것. 지난 97년 기획된 ‘자연- 그 영원한 모티브’전에 이어 두 번째 갖는 이번 풍경전에는 지난해 수집한 전래식의 ‘산’,신범승의 ‘성하’,엄재원의 ‘포리 풍경’,오윤선의 ‘섭지코지’가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작품전에는 한국화 14점,서양화 34점 등 48점의 다양한 풍경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또 용두암 성산일출봉 한라산 서귀포풍경 산방산 우도 등대 포구 등 제주의 진경과 설악산 내역산 강변 영월풍경 강화도 북한강 유역 태종대 등의 풍경작품이 내걸렸다.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매달 첫째·셋째 목요일은 휴관한다.관람료 일반 330원,청소년 및 군인 220원,어린이 100원.
 다음은 부문별 전시작가.
 △한국화=전래식 이원좌 김옥진 민경갑 송수남 김대원 강현식 민리식 김문식 김동수 정승섭 선학균 이정신 이영복  △서양화=강길원 김인수 김영재 김병화 최명영 박석환 김택화 이용환 안영목 이경희 변정은 전호 윤재우 이종무 김원 김형구 조병현 음영일 차인숙 최덕휴 박희만 이태길 박인호 박광진 이남찬 강용길 김경열 노광 강태봉 김남흥 오윤선 엄재원  전시문의=733-1586. <김순자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