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경익)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딸기 생산농가 및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등동 난지농업연구소 3층 세미나실에서 청정 노지 ‘아라주는 딸기’명품 브랜드추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라주는 딸기’명품 육성과 관련하여 한라대 박성수 교수로부터 ‘딸기 기능성분야’및  제주대 전성수 교수의 브랜드 마케팅 개발분야에 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오종훈 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양언 생산농가 대표, 진희종 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 운영분과위원장, 이후성 아라동 주민자치담당, 현을생 제주시 자치행정국장의 토론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딸기를 지역 명품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가장 먼저 생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가 중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품종 개량사업, 각종 생산기반 시설사업 지원, 딸기 가공 사업지원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공동 브랜드 사업 추진방안에 대하여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어진 참석자 토론에서 딸기 재배 농가들의 고령화에 따른 생산의 애로 사항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설 지원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소득 향상과 소비자의 시각에서 품질 높은 딸기를 값싸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노지 ‘아라주는 딸기’생산을 통해 지역 명품화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의견 결집의 장을 마련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 용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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