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고나면 오르는게 기름값이라고 하던가. 천장부지로 솟는 기름값 때문에 차량 운행하기가 정말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기름값이 아무리 오른다해도 하루도 차없이 살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주유를 해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하나.
서귀포 비석거리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서귀포 농협에서 직영하는 주유소가 바로 나에게는 기분좋은 주유소이다.
직원들의 친절과 밝은 미소 때문에 주유할 때면 이제는 당연히 귻으로 달려간다.
몇 번을 가다보니 이제는 정감어린 제주말로 ‘또 옵디가’하며 친숙한 인사말을 건넨다.
보통 자치단체 등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점포들은 친절도와 서비스부분에서 취약했었지만 이런 우려를 날려버렸다. 이런 느낌을 받은 사람은 예상외로 많았다.
껑충껑충 오르는 기름값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살지만 그래도 차는 필요한지라 이왕이면 기분좋은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마음의 위안을 받고 싶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바쁜 일상속에서 여유없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항상 밝은 표정과 친절로 조그만 감동을 주고 있는 서귀포 농협 주유소, 그대들의 고객에게 준 감동의 대가는 앞으로 치열한 경쟁속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로 이어질 것이다.
소비자를 우선시 하는 대가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주유소로 거듭나길 바란다.
정묘생 도민기자
hala195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