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FTA대응위 24일 국내외 교수 참여
한미FTA 타결에 따른 제주농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각 섹션별로 나눠 진행되며, 제1섹션은 임정빈 서울대 교수의 ‘한미FTA 협상 타결의 의미와 과제’ 주제발표후 강경선 제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윤석원 중앙대 교수, 김경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문대림 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FTA 협상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이 이어진다.
제2섹션은 후지시마 히로지 일본 도쿄농업대학 교수의 ‘농업개방에 대한 일본의 대응전략 고찰’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김경호 제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 신현관 농림부 과수화훼과장, 현우범 도의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일본의 시장개방 대응전략과 국내 상황을 비교하게 된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유영봉 제주대 교수의 ‘한미FTA 농업부문 대응 평가와 과제’ 주제발표후 집중 토론이 이어진다.
김완근 특위위원장은 “이번 토론은 한미FTA 타결로 가장 큰 피해를 받는 제주지역 입장에서 협상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감귤 등 제주의 생명산업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민철 기자 freenation@jemin.com
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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