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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심사평을 보면 제주도의 지역적 특색과 주변과의 조화에 대한 평가가 심사기준의 중요한 비중이 되었으며, 학생작품에 있어서는 작업의 진정성의 측면에서 얼마나 진지한 고민이 이우러지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가 비중 있게 협의되었다. 수상작 이외의 작품에서도 전반적인 수준을 볼 때, 대단히 많은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에 모든 심사위원들이 공감을 하였으며,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고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자리가 되었다.
건축물이 단순한 기능을 수용하는 사물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를 대변하는 산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출품작들은 많은 고뇌의 흔적들을 볼 수가 있었다. 특히 제주건축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학생들의 작품에서는 과거와는 다른 사고의 확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출품된 작품들은 11월 12일부터 한라대학 한라아트 홀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15일에는 대상작의 수상과 더불어 2007년 건축문화축제 행사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양성필 도민기자
archijeju@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