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에서 제주대학(5·16도로)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공정률이 상당부분 진전되고 있지만 안타까운 점이 있어 글을 올린다.

확장공사 참 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당연한 일이다.

제주대학교에 행사가 있으면 차로가 꽉 막혀버린다. 또한 정실 쪽에서 제대쪽도으로 오는 도로도 막혀 버린다.

중요한 것은 우리고장 제주에서 차로 중앙분리대를 화단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특히 아라동 제대입구는 한겨울이면 빙판될때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화단을 만드는 것보다 차로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은가.

지금 공사를 하는 것을 보면 중앙분리대의 화단을 만들고 있는데 지난 여름 평화로 교통사건을 보면 중앙분리대가 화단이 아니고 철책으로 했다면 사망사고까지 나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전문가들이 설계했겠지만 현재 운전을 하고 있는 필자로써는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이구간 도로에도 사고가 없다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중앙분리대를 철책으로 만들면 화단을 넘어 사고나는 차는 없을 것으로 본다.

한마디 더한다면 겨울철 빙판도로가 되고 제설작업하면 반드시 염화칼슘을 뿌려서 눈을 빨리 녹게하는 것을 보면서 평화로 중앙분리대의 화단 나무, 꽃들이 다 고사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고석화 도민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