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98년이후 중도에 학교를 그만 둔 중·고교 학생 1199명에 대해 재입학을 허용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11일 중·고교 중퇴자들에게 학업이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퇴자 재입학 조치 시행계획’을 마련,오는 3월 신학기에 시행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일선 중·고교를 통해 재입학 희망자를 파악하는 한편 중퇴자 가운데 재입학 희망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24∼25일 학교별 재입학 심사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재입학 대상자로 중도에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98년 565명(중 109명·고 456명) 99년 634명(중 118명·고 516명) 등 1199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작년에도 중도 탈락자 가운데 138명에 대해 재입학을 허용한 것을 비롯 지난 97년 이후 총 388명에 대해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거쳐 재입학을 허용했다. <좌승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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