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노인들이 건강문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도시 노인들은 경제적 고통을 제시했다.

또 농촌도 학외·과외 열풍으로 교육환경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07년 사회통계 조사 결과 농촌지역 60세 이상 노인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건강문제’(48.4%)를 꼽았다.

이어 △경제적 어려움(36.3%) △외로움·소외감(3.7%)의 순으로 응답했다.

농촌 노인들은 가장 받고 싶은 복지 서비스로 건강검진(40.6%), 간병서비스(25.3%), 가사 서비스(9.4%)를 꼽았다.

반면 도시 노인들은 경제적 어려움(41.8%)을 가장 높게 제시했고, 이어 간강문제(37.1%), 소일거리 없음(6.3%)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은 초등학생의 주된 학습법으로 ‘학원 및 교습소’를 이용하는 응답율이 59.7%로 가장 높았다.

‘스스로 학습한다’는 응답자는 36.4%, 개인과외 이용은 3.4%로 각각 제시됐다.

초등학생의 낮시간 방과후 이용 장소도 ‘집’(50.2%)이 절반을 넘은 가운데 ‘학원’을 제시한 응답자도 41.6%로 높게 나타났다. 박훈석 기자 hspark@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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