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제주운동 실천과제의 하나로 추진중인 지역 명품 육성사업 ‘아라동 노지딸기의 명품화 사업’이 영농조합법인 설립 추진이 이뤄지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아라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아라주는 딸기 영농조합법인 발기인(대표 오경익) 및 딸기생산 농가로 구성된 영농법인 조합원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라주는 딸기 영농조합법인’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는 지난 9월6일 ‘아라주는 딸기 영농조합 법인’설립 취지에 동의하는 조합원 모집을 통해 모두 67농가의 참여 신청서를 첩수하고 지난달 17일 농가대표로 구성된 발기인 회의를 거쳐 영농조합 법인 정관 및 사업계획서를 마련, 이번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 승인으로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 영농조합법인을 이끌어 나갈 임원 및 감사 선출이 있었으며 법인 대표에는 발기인 대표(주민자치위원장)을 선출하고 그외 이사 9명, 감사 2명 등을 선임했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아라동 노지딸기로 지역 명품을 육성해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생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딸기 품종 개량 사업 및 각종 생산기반시설 사업 추진, 딸기 가공사업 추진 등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합심,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이번 영농조합법인 창립을 시점으로 참석한 조합원 모두는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고품질 청정 노지 ‘아라주는 딸기’생산을 지역 명품으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이를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총회를 마무리했다.

/박 용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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