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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민에게 희망주는 청사진 제시
김석주 기자
입력 2007-12-28 (금) 09:17:35 | 승인 2007-12-28 (금) 09:17:35
도민에게 희망주는 청사진 제시

제주특별자차도 출범과 함께 시작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2번째 임기도 어느덧 3년차를 맞았다. 임기 4년중 올해 7월1일로 절반을 넘어서게 된다. 2008년은 정부가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대로 완성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급변하는 국내 및 국외 환경은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비전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환 도지사는 올해는 20∼30년후를 내다보는 청사진 제시와 함께 ‘투자혁명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올해 도정 운영방향을 들어온다.<편집자주>

   
 
  ▲ 본보와 신년 특별 대담을 하고 있는 김태환 제주도지사  
 


   
 
  ▲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올해는 제주도가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도약의 해가 되도록 다양한 대책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익 기자  
 
△올해 도정운영의 기조는 ‘특별자치 역량의 극대화, 도민만족의 창조행정’으로 삼았다. 추진방향은 무엇인가.

- 2007년이 알을 깨고 나오는 과정이었다면 2008년은 날개를 달고 비상하는 새로운 도전의 역사가 될 것이다. 우선 창조적 미래설계를 위한 행정력을 강화하겠다. 국제자유도시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선 조직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성과중심의 실행시스템 구축 등 개혁을 선도할 시책개발과 시스템 구축,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제주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기본목표를 설정했다. 이와함께 산업구조 개선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주력과 도민이 체감하는 생산적 복지정책 강화, 환경과 도시개발의 조화와 균형으로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3단계 제도개선 추진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생존목표와 도전전략은 무엇인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제주특별자치도가 탄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3단계 제도개선은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교육·의료산업 관련 맞춤형 규제완화,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투자환경 조성,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역외수입원 창출에 맞춰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겠다. 또한 FTA대응 지역산업 경쟁력강화 실천계획, 지역특화형 신산업 창출로 2008년을 신 경제혁명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



△제주비전 2030을 준비중인데 제주비전 2030은 무엇인가.

-제주에는 국제자유도시, 평화의 섬, 제주특별자치도라는 비전이 있다. 그러나 한몸처럼 톱니바퀴가 맞아야 하는데 한계가 있다. 수립중인 ‘비전 2030’은 20년 후를 내다보는 청사진이다. FTA등 세계경제 질서 재편과 동아시아 지역의 역학구도,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까지 광범위하게 고려한 비전이라 할수 있다.



△지사는 ‘노마드’를 내년 화두로 삼았는데 이를 위한 추진전략은 무엇인가.

-노마드 시대의 생존전략은 경쟁지역보다 나은 조건과 환경을 갖추는 것이다. 관광개발 사업 승인에 걸리는 기간은 22개월에서 13개월로 단축한데 이어 올해는 10개월까지 줄여 나가겠다. 규제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해 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IT·BT 관련 첨단기업도 새로운 관점에서 유치해 나가고 행정서비스도 글로벌 환경에 알맞게 체계적 성과관리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지사는 올해 ‘개혁’을 강조하고 있는데 개혁의 중점은 무엇이며 어떠한 것들을 추진하게 되나.

-현실에 대한 안주, 주관도 없이 단지 묻어가는 그런 자세는 제주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5년후, 10년 후를 내다보는 자기 마인드를 갖고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혁신이다. 그래서 개인별 목표를 설정하라, 명확한 성과를 제시하라. 성과없이 보상을 바라지 말라는 개혁의 원칙을 세웠다. 보다 겸허한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과 관이 해야할 일을 명확히 구분해 도민이 공감하는 민생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올해 개혁의 일차적 목표다.



△ 올해는 4·3 60주기이다. 4·3의 해결을 위한 노력과 평화의 섬 육성·발전 전략은 무엇인가.

-4·3은 단순히 위령탑 속에 갇혀서는 안되며 도민들뿐만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살아있는 역사가 돼야 한다. 역사의 산실인 4·3평화공원과 사료관을 통해 참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60주년 행사도 적극 활용하겠다. 4·3사료관 준공을 기점으로 4·3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제주평화포럼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제주프로세스’로드맵, 유엔평화활동지역센터 제주설립 등으로 평화의 섬 제주의 국제적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민일보는 올해 주제를 ‘리디자인 제주-생명, 평화, 번영의 공동체’로 정했다.

- 평화는 그 자체로 중요하다. 해군기지 문제는 무엇보다 대화가 중요하다. 도민사회의 공감대를 살 수 있도록 최선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평화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확실한 평화 로드맵을 만들어 실행에 옮기겠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제주지역은 1차와 3차 산업에 편중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래서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관광·교육·의료·첨단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2008년을 ‘투자혁명의 해’로 만들어 수도권과 해외기업의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물산업 조기 실용화로 전 세계로 수출하는 전기를 확보하겠다.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은 무엇인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갈길이 멀다. 제주관광공사를 구심점으로 제주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열겠다. 제8자유 운수권과 제2공항 건설 등 항공문제도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관광객 흡인 상품 개발과 세계자연유산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



△도민들에게 새해 인사 한말씀 해주시죠.

고비마다 우리는 대단한 응집력을 발휘해 난관을 극복해왔다. 새해에 시작하는 모든 일들은 도민 여러분의 공감과 합의가 이뤄졌을 때 진정한 의미가 있고 큰 결실도 맺을 수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대담=김석주 자치1팀장>


김석주 기자  sj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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