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9일 아라동 미화 아파트 가스폭발사고로 1명의 사망자와 20여명의 이재민(12세대)이 발생했다.
인근 마을 회관에서 추운 겨울 날씨에 생각치도 못한 고통을 받으며 지내고 있는 이들을 위한 성금모금이 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오경익)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고동모금회(회장 한동휴)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아라동사무소 임시 모금 접수처에서 각계 각처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는 많은 아라동 주민 뿐만 아니라 아라동의 각 자생단체(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연합청년회 등 7개 단체)가 수용인의 급식봉사에 나서고 있다.
7일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이 현금 169만5950원에 구호물품으로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대한적십자사 등 많은 단체들이 생필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고 잇다.
이에 아라동장 임희철은 “뜻하지 않은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에게 각별한 온정을 베풀어 주시고 아라동 주민과 이 행사에 동참해 주신 각계 각처의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성의로 하루빨리 피해주민들이 활기찬 재기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용 도민기자
박 용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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