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우유로 육지부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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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식 대표는 20년전 경영상태가 어려웠던 제주우유를 인수, 다른 지역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건실한 기업으로 키워냈다. /박민호 기자 | ||
김동식 ㈜제주우유 대표이사(72)는 지난 85년 경영상태가 어려운 제주우유를 인수, 같은해 12월에 주식회사로 재창립해 20년 넘게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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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식 대표 | ||
또 김 대표는 40대 중반부터 회사경영을 맡은 늦깎이 경영자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우유를 인수해 현재는 건실한 업체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세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모든 제품 생산 과정에서 위생과 안전 부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제주도품질보증(F.C.G)과 품질경영시스템(ISO9001&KSA-2000)을 획득했다.
또 17개 지정 축산농가와 성이시돌목장을 통해 최고 품질의 원유를 공급받고 있으며, 고품질의 우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설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제품의 원료인 원유 생산단계부터 회사 소속인 수의사를 각 축산농가에 1주일마다 파견, 현장에서 젖소에 대한 관리·지도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또한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원유 단가는 높지만 국제인증을 받은 성이시돌목장으로부터 유기농 우유를 공급받고 있다.
김대표는 이같은 철저한 품질관리 토대로 3년 전부터는 유기농우유·키토산우유·무지방우유·다이어트우유 등 기능성 우유를 개발, 육지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주우유는 1일 평균 26t의 원유를 공급받아, 이 가운데 18t 가량을 기능성우유로 만들어 8개 유통업체를 통해 서울·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기능성 우유를 중심으로 한 판촉전략이 성공하면서 이들 제품 매출액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주우유는 치열한 유제품 경쟁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항상 내가 먹고, 내 자식들이 먹는다는 심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최고의 원유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된 제품만을 판매, 도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기능성우유를 개발해 한계에 달한 도내 시장을 넘어 육지부 시장에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111억원 가운데 2/3 정도가 육지부 매출이 차지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지정 축산농가들의 소득 증대와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이들 농가들 모두 유기농 축산농가로 전환토록 유도할 계획”이며 “특히 새로운 기능성 우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식 대표 프로필
·현 제주동부경찰서 경우회장
·전 국제로타리 3660지구 제주지역대표
·제주도품질보증(F.C.G) 획득
·품질경영시스템(ISO9001&KSA-2000) 획득
·제주도 성장유망중소기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