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위해 취약시간대에 횡단보도나 교차로에 경찰관을 집중배 치하는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발생한 117명의 사망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시간대 인 오전 6∼8시에 12명(10.3%),오후 6∼8시 24명(20.5%)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시간대에 취약지에 경찰관을 고정배치하는 한편 112순찰차의 일주도로 순찰을 강 화키로 했다.

법규위반별로 분석한 결과는 안전운전불이행이 69명(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무 면허 사고 15명(12.8%),중앙선침범 14명(12.0%)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 주요 교통사고 요인행위를 중점단속키로 했다.

특히 매주 화·금요일을 음주운전 특별단속의 날로 지정,음주운전에 대해 강력히 단 속할 방침이다.

또한 무단횡단에 의한 사망사고가 계속 잇따름에 따라 마을 앰프방송등을 이용,무단 횡단등 사고방지를 위한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19억4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근 사고가 잦은 국도 12호선 구간중 북제주 군 조천읍 일대를 비롯,17개 지점에 대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한마음병원 앞 교차로등 16개소에 대해서는 신호기를 설치키로 했다. <김석주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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