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식 창출에 역점"


 2000년대 제주교육을 짊어지고 나갈 제10대 교육감에 김태혁 현 교육감(69)이 재선 됐다.

 13일 치러진 제10대 교육감 선거에서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의 기 쁨을 안은 김 교육감은 “지난 4년동안 지표로 삼아온 ‘열린 교육,변화하는 학교’ 의 교육형태와 연계해 21세기에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교육’에 역점을 두겠다 ”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재선된 소감은.

 △지난 4년간의 소신껏 추진해온 일들에 대해 더욱 매진해 달라는 도내 전체 교육 가족들의 격려와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새 천년을 맞아 처음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에서 당선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선거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선거공보물과 소견발표 이외의 선거운동을 못 하도록 못박고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특히 현직 교육감이라는 점 때문에 후보로서의 소신을 제대로 피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 점이 가장 안타까웠다.  ―21세기 제주교육의 추진방향은.

 △흔히 21세기 사회를 지식기반 사회라고 한다.건강한 사람,따뜻한 인간성과 유연 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방안은.

 △지방교육재정교뷰금법의 개정으로 2001년부터 국고에서 시·도교육청에 지원되는 교부금이 증액되고 도·시·군에서 지원되는 전입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 학 교용지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으로 학교를 신설할 경우 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교교육과 교육행정을 믿고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모두가 만족스러워 하는 교육을 기필코 이루겠다.믿고 지켜봐 달라.<좌승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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