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릎팍 도사서 진솔한 모습 보여

   
 
   
 
연예계에서 스캔들 없는 것으로 유명한 탤런트 손예진이 “스캔들이 없었던 것이 아닌, 안 알려졌을 뿐”이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14일 방송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손예진은 스캔들에 대해 묻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손예진은 “데뷔하고 3년 동안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 본적이 없었다”며 “성공이라는 열망 때문이라기보다 들어오는 작품들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고독과 외로움을 어린 시절부터 감수하고 지내서였는지 그것이 어느 순간부터 내 인생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는 많이 여유로워졌다”고 털어놨다.

이후 사귄 남자친구를 어떻게 만났느냐는 질문에 대해 손예진은 “그냥 자연스럽게 만났다”며 구체적인 이야기는 웃음으로 피하기도 했다.

MC 강호동인 남자친구로 연기자는 어떠냐고 묻자, 손예진은 “연기자를 만나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라며 “친구는 좋은데 사귀면 좀 힘들 것 같다. 또 주변에서 사귀고 헤어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내 성격과는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엔 강호동이 가수는 어떠냐고 묻자, 손예진은 “가수는 수많은 여자한테 둘러싸여 있어서 불안할 것 같다”며 “일할 때 철저한 편이라 남자들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으로 무마했다.

강호동이 이 같은 질문을 거듭하자 손예진은 “그동안 대시를 한 분들도 있었지만 동료로 지내고 싶다고 거절했다”며 스캔들에 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ljh4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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