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진흥원(원장 김태문)이 새해들어 지난 98년 9월부터 중단했던 ‘좋은영 화 무료상영회’를 재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 문화진흥원은 도민들의 무료영화 상영 요구와 함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극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좋은영화 무료상영회를 부활하게 됐다고 밝혔다.  좋은영화 무료상영회는 방학과 청소년의 달 등을 이용해 좋은 영화를 상영할 계획 .
올해에는 다섯차례 정도 무료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화진흥원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도민들은 “도문예회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흥 행 위주의 최신영화는 아니지만 작품성과 예술성 있는 명화를 상영함으로써 문화예술 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기회가 됐다”면서 “음악과 미술,무용 등 예술영화 상영에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내 문화예술계 관계자도 “무료영화 상영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만의 아니라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임은 물론 제주도내 문화예술의 전당인 도문예회관과 대중들에 게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같다”고 반겼다.  제주도문화진흥원은 지난 96년 좋은영화 무료상영회를 위해 실버스크린과 입체음향 등의 시설을 갖춘 바 있다.
 한편 제주도문화진흥원은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씩 좋은영화무료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문의=754-5211.
<<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