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환·한천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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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린 그림들을 소재로 재구성한 안윤모 화가의 작품 앞에서 열심히 취재중인 문지환 청소년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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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환 청소년기자 | ||
타이밍 좋게 곧 끝날 예정인 안윤모 서양화가의 '정글, 꿈, TV- 특별기획전시'를 볼 수 있었다.
안 화가님은 독특한 주제와 회화기법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상상력을 북돋아 주는 선생님이라고 한다.
전시장을 둘러보니 안 화가님의 개성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작품주제는 매우 독특하고 회화기법이라는 것도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캐릭터가 왠지 아이들에게는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어 아이들도 쉽게 미술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전시회가 된 것 같다.
미술은 어렵고 복잡한 예술로 느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금은 미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정글(JUNGLE)이라는 주제에서는 고양이가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노닐다'라는 작품에서는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져있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 아니라 '고양이 담배피던 시절'이라는 말이 나오게 했다.
꿈(Dream)이라는 주제에서는 대나무 속에 숨어있는 부엉이들이 재미있고, 그리고 또 십이지라는 12마리의 동물이 각기 특징에 맞게 그려져 있어 재미있었다. 그리고 십이지와 튜리파는 동양과 서양의 어울림이 무엇보다 좋았다.
TV라는 주제에서 눈에 띈 것은 네모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다. TV라는 주제에서는 그림보다는 입체적인 측면을 강조한 듯 보였다. 그리고 상상 속 TV는 모습들이 매우 우스꽝스러웠다. 그리고 상상 속 TV-800은 아이들이 그린작품이여서 내가 제일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안윤모 화가님의 전시를 본 후, 김흥수 화백님의 기증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특별전시실로 발길을 옮겼다.
김 화백님의 작품은 매우 독특했다. 구상과 추상의 결합으로 이뤄진 기법이 '하모니즘'기법이며, 이는 김 화백이 창시한 것이라고 한다.
김 화백님의 작품은 너무나 다양했다. 구상과 추상이 어우러진 작품도 있고, 스케치 작품도 있고, 수채화 작품도 있었다. 정말 세계적인 화가라는 것이 실감났다.
제주현대미술관은 그 명칭 그대로 다양한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유명화가인 김흥수·박광진 화백님의 작품도 볼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도 제주현대미술관에서 다양하고 알찬 전시회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또 안윤모 화가님 전시회처럼 우리 어린이들이 감상할만한 전시회 기회도 많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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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환 청소년기자가 김흥수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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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윤모 화가의 작품은 매우 독특해 눈길을 끈다. | ||
문지환 청소년기자
it91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