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해상 바다물결 2.0m~5.0m로 높게 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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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경로. | ||
18일 태풍 '갈매기(KALMAEGI)'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밤 제주도와 전남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경상남북도는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4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북상하는 태풍 '갈매기'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다음날인 19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내일), 경상남도 20㎜~60㎜, 충청남북도(내일)와 경상북도 10㎜~40㎜, 경기남부(내일)와 강원도(내일), 서해5도(내일), 울릉도·독도(내일) 5㎜ 미만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27도, 서울 29도, 부산 30도, 춘천 31도, 제주 31도, 대전 32도, 강릉 33도, 광주 33도, 전주 33도, 청주 33도, 대구 33도 등 전국이 27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오후에 2.0m~4.0m, 그 밖의 해상은 0.5m~2.5m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19일은 북상하는 태풍 '갈매기'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과 충청남북도는 흐리고 오전에 남해안부터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차차 흐려져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지방에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서 오후에 2.0m~5.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은 1.0m~3.0m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모레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형기자 jun@newsis.com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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