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랑스러운 제주인, 아름다운 이야기' 발간

제주관광에서 느낀 친절한 제주인, 공무원 등을 소개하는 '자랑스러운 제주인, 아름다운 이야기' 책자를 발간해 우리주변의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자는 도 및 행정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게재된 우리의 이웃인 운전기사와 관광 안내원, 식당주인 할머니, 교복 전문점 주인, 경찰관과 간호사, 공무원 등 주위에서 항상 대하는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도 정책기획관실 홍성보씨(48)가 편집한 것이다.

친절한 택시기사에게 감동하여 쌀 20kg을 보내는 관광객, 서귀포터미널 근처 식당주인 할머니의 친철, 제주인의 자부심이 대단한 가이드 이야기, 할머니 손수레를 밀어주던 경찰관이야기, 고객졸도의 감동을 준 청원경찰 선행 등 작지만 피부에 와 닿은 우리들의 이야기들이다.

물론, 여기에 실린 내용은 아주 많은 이야기 중의 일부에 불과하며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보석보다 더 빛나는 이야기와 도민들이 있고, 그 분들이 있기에 우리 제주의 아름다움의 가치를 더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친절과 칭찬은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동력이 된다. 친절과 칭찬이 많을수록 긍정의 힘은 강해지고, 우리사회는 밝고 아름다워진다.

편집한 홍성보씨는 "날이 갈수록 우울한 소식들로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도 하지만 주변을 찬찬히 둘러다 보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이야기, 자랑스러운 제주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홍성보씨는 만화에도 소질이 있어 '만화로 보는 돌하르방과 돌손지가 알아 본 특별자치도' 등 많은 만화로 도정홍보를 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사회의 밝은 소식이나 아름다운 이야기가 사그라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면 여기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고영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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