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가 부도에 직면한 파키스탄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1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CNBC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CNBC는 웹사이트를 통해 파키스탄 관리가 20일 IMF 측과 접촉해 이 같은 구제금융의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IMF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중국을 방문, 1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의 자금 제공을 당부했으나 거절당한 것을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중국에서 귀국한 자르다리 대통령은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30일 안에 경제를 안정시키지 못할 경우 IMF의 지원을 받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