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
27일 오전 울산 남부경찰서에 택배하나가 배달됐다.
내용물은 다름 아닌 익명으로 보낸 용서를 구하는 편지 한 통과 신용카드, 지불카드 등 7개.
편지에는 남의 집갑을 훔쳐 양심의 가책을 느껴 사죄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정말 죄송합니다...정말 이제부터는 도둑질을 하지 않겠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 합니다." 라는 내용의 편지다.
익명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너무 불안하고 떨렸다고 한통의 편지로 고백했다.
당시 당황해서 지갑은 바로 버렸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은 카드뿐이라는 내용도 적혀있다. 또 편지에서는 지갑 속에 소중한 사진들과 중요한게 많았는지 연신 "죄송하다"는 내용과 "다시는 이 같은 도둑질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편지내용을 볼 때 도서관에 공부하러 갔던 학생이 남의 지갑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편지에는 남의 물건에 손을 댄 뒤 가책을 느껴 떨리고 불안한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있음>
최창현기자 chc@newsis.com
27일 오전 울산 남부경찰서에 택배하나가 배달됐다.
내용물은 다름 아닌 익명으로 보낸 용서를 구하는 편지 한 통과 신용카드, 지불카드 등 7개.
편지에는 남의 집갑을 훔쳐 양심의 가책을 느껴 사죄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정말 죄송합니다...정말 이제부터는 도둑질을 하지 않겠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 합니다." 라는 내용의 편지다.
익명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너무 불안하고 떨렸다고 한통의 편지로 고백했다.
당시 당황해서 지갑은 바로 버렸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은 카드뿐이라는 내용도 적혀있다. 또 편지에서는 지갑 속에 소중한 사진들과 중요한게 많았는지 연신 "죄송하다"는 내용과 "다시는 이 같은 도둑질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편지내용을 볼 때 도서관에 공부하러 갔던 학생이 남의 지갑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편지에는 남의 물건에 손을 댄 뒤 가책을 느껴 떨리고 불안한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있음>
최창현기자 chc@newsis.com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