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과 석탑이 위치한 원당봉은 삼첩칠봉(三疊七峰)이라고 해 명산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원나라 기황후가 왕자를 얻기 위해 절을 세웠고 사자(使者)를 보내 불공을 드려 아들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최근 해체·복원작업을 마치고 제 모습을 찾은 5층석탑은 그 자체로 볼 거리.고려시대 것으로 전해지는 석탑은 제주도의 환경에 걸맞은 현무암 재질로 이뤄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지난 1일에는 새천년맞이 탑돌이 행사와 더불어 원당봉 해맞이 행사가 연계해 이뤄지는 등 각광을 받기도 했다.
복원 당시 정리됐던 주변 대나무숲과 탑 부근 정비도 이뤄지고 있고,들어오는 길에 심어진 단촐한 감귤밭의 풍광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사내(寺內)로 유도한다.탑 주변 돌담 위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자그마한 돌탑들을 둘러보며 소원을 빌고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절에 들러 불공을 드리거나 스님들과 나누는 한담도 정취를 더한다.
차를 이용하면 절 부근 주차장까지 들어올수 있고,걸어서는 삼양파출소 앞에서 200여m 들어와도 된다. <<끝>>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스릴넘치는 카지노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대박찬스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